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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7일 중국 상해에서 일본 선박연구조합(JSTRA), 중국상해조선기자재연구원(SMERI)과 조선해양 국제표준화 협력활동을 위한 한ㆍ중ㆍ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 ISO/TC8(조선해양기술분야) 총회에서 KOMERI가 한ㆍ중ㆍ일 조선해양 표준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체결을 제안했고, 이후 각국 실무자 논의 끝에 이뤄졌다.

한ㆍ중ㆍ일 3개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조선해양 관련 국제표준을 위한 협의체 구성ㆍ정보교환ㆍ국제표준 개발 공동 연구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각국 기관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한ㆍ중ㆍ일 상호 협정체결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조선해양분야 국제표준화 협력 및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KOMERI는 조선해양관련 표준 보급 확산과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향후 한ㆍ중ㆍ일 국제표준화 협력 창구로 활용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OMERI 김기정 원장은 “국제표준화 기술경쟁력 제고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