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SMM 기간 동안 독일 11개 해운사 대상으로 진행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7일 Hapag-Lloyd 등 11개의 독일계 우량 해운사를 대상으로 국내 조선업체의 선박수주 확대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드쇼 대상 업체 Hapag Lloyd를 비롯해 Bernhard Schulte, Peter Döhle, Reederei Nord, Hamburg Süd, Orion Bulkers, Reederei Oskar Wehr, Reederei Jungerhans, OSM Ship Management GmbH, ER Schiffahrt GmbH & Cie, DAL Deutsche Afrika-Linien GmbH & Co.KG이다.

이번 로드쇼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3대 조선해양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 SMM (Shipbuilding, Machinery & Marine technology) 2012’ 기간 중 개최됐다. K-Sure는 로드쇼를 통해 선박금융지원제도 설명과 해운사별 개별 상담을 통해 국내 조선업체 앞 선박 발주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최근 유로존 경제위기에 따라 우량 해운사들조차 자금조달이 어려워 선박 발주를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에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K-Sure가 적극적으로 선박금융 지원의사를 전달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수주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sure는 동 로드쇼에 앞서 5일 독일 하노버에서 독일계 금융기관인 Nord LB은행과 선박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K-sure 박상희 투자금융본부장과 Nord LB은행 에크하르트 포르스트(Eckhard Forst) 이사가 서명한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기업이 수주한 수출 건에 대한 공동금융 지원ㆍ프로젝트 정보 공유 및 금융컨설팅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K-sure 박상희 본부장은 “최근 유로존 경제위기에 따른 해운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한국 조선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선행돼야 한다” 며 “K-Sure는 앞으로도 우량 해운사 및 금융기관을 발굴하고, 협력강화를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K-sure는 오는 10월 이스라엘系 우량 해운사인 Sammy Ofer Group and Mona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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