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의 이슈코멘트 12월 3일

“친환경 케미컬선, Cargill과 3년간 용선계약 체결”

South Korea’s Hyundai Mipo Dockyard (HMD) has delivered King Gregory, a 52,000-dwt tanker, to Consolidated Marine Management (CMM), the shipping branch of the Latsis Group. Classed by Lloyd’s Register, the oil-and-chemical carrier is described as having the latest environmental and efficiency features.

King Gregory is the first of two medium-range (MR), IMO II & III-class oil/chemical tankers contracted by Consolidated in August last year. It is estimated that the ship’s daily fuel consumption in the ballast condition with a speed 12.5 knots will be no more than 17.5 tonnes, while the consumption in laden condition at a speed 13 knots will be less than 19.5 tonnes.

According to a statement  the King Gregory has started a three-year time charter with Cargill, with both owners and charterers expected to realise considerable savings when compared with other ships in its class.


“Eco-ship수요는 연비에 대한 ‘상대경쟁’으로 전개”

세계 최초로 Eco-ship을 인도한 현대미포조선은 CMM으로부터 수주했던 친환경 케미컬선 1척(King Gregory)을 지난 주에 인도했으며, 이 선박은 올해 2월에 세계 최대 용선주인 Cargill과 3년간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내년 1월에 인도되는 동형선 역시 같은 조건으로 Cargill에 용선됐으며 하루 용선료는 1만65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Scorpio tankers가 올해 하반기에 인도 받은 친환경 PC탱커는 13.5Knot의 추진 속도에서 하루 연료소모량은 18.0톤과 20.5톤 수준으로 연비데이터가 공개됐다. CMM이 인도받은 King Greory는 하루 17.5톤에서 19.5톤의 연료를 소모한다. 추진 속도는 각각 12.5Knot와 13Knot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연비개선이 아니라 연비경쟁은 ‘상대 경쟁’이라는 것이다. 노르웨이 선급은 첨단디자인과 엔진교체만으로 모두가 Eco-ship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Eco-ship 수요는 연비에 대한 상대경쟁으로 전개될 것이란 것을 시사한다.

과거 선박 교체수요를 불러왔던 이중선체선은 물리적인 선체변화가 주된 관심사였지만 Eco-ship은 같은 추진속도에서 연료 소모량이 가장 적은 선박으로 이것이 ‘경쟁의 핵심’이다. 지난 5년간 운임은 1/4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연료가격은 3배 가량 상승했다. 선가는 10년간 최저수준이다.

연료소모량 1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매우 중요하던 시절은 과거 어느 때에도 없었다. 해운시황은 연료 소모량이 가장 적은 선박이 우선적으로 용선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연료효율성을 기준으로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 이트레이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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