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터키 간 물류환경이 친환경으로 변모한다.

영국의 대표 포워더 기입인 데이비스터너(Davies Turner)社는 최근 영국과 터키 간 교역에 적용할 수 잇도록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터너사가 터키 Ekol 로지스틱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 보다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친환경이 강조됐다.

데이비스터너의 필립 스티븐슨 CEO는 “이스탄불에서 20년 이상 물류를 전담해온 Ekol 로지스틱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 유럽과 터키, 또한 이라크 지역과 같은 중동지역 까지 연결 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확보했다”며 “2013년 터키와 배후 중동지역 GDP 성장률이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터너와 Ekol은 3척의 RORO선을 투입해 이스탄불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항을 연결하며, 트리에스테에서 쾰른, 체코, 폴란드 등 지역으로는 블록트레인으로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RORO선의 컨테이너 적재량은 약 350유닛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슨 CEO는 “터키발 유럽행 화물의 경우 이번 신규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Ekol이 카페리선과 블록트레인 서비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이 루트를 활용해 유럽발 터키행 화물 운송이 성공하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kol 로지스틱스는 철도와 카페리를 통한 대체 물류의 전문 물류기업으로, 쾰른지역에 철도 터미널과 50만평방미터 규모의 물류센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대형 계약을 따낸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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