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톤 물자 통관 및 일괄 물류서비스 제공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진은 4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측과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식 물류운영사로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 까지 16일간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총 45개국, 1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게 된다. 올림픽 28개 종목을 비롯 총 36개 종목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주최하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에 앞서 2013년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도 한진에서 물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 대회는 ’13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 까지 8일간 개최되며 45개국 4,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킥복싱, 쇼트코스 수영, 댄스스포츠 등 총 9개 경기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한진은 두 대회의 공식물류업체로서 약 3600톤에 달하는 경기물자에 대한 통관 및 현지 대회장까지의 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 장비 등 주요 물자 운송을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 투입은 물론 영어 사용이 가능한 인력 배치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대회장 내 물류서비스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대회 관련물자 운송은 경기 장비와 같은 화물의 특성상 운영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이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적시 수송이 필수 조건인 종합물류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대회 관련 운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진은 제주항공우수박물관, 여수엑스포박람회 공식물류운영사를 비롯하여 서울국제마라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대회물자 운송 및 각종 내한 공연 등 다양한 국/내외 전문 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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