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이 기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의 김민지 애널리스트는 12일자 탐방리포트를 통해서 CJ대한통운의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차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햇다.

김 애널은 대한통운의 2분기 주요 체크포인트로 현재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택배부문이 5월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반기 택배처리 물동량이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J GLS와의 합병 및 M&A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통운이 추진중인 중국 포워딩 업체 인수가 가시화 되고 있는데, 인수대상기업은 중량물 포워딩 업체로 조만간 인수가 확정될 예정이며, 중국 및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추가 M&A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대한통운 실적 전망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7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1%, 64.8% 감소한 134억, 75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은 실적부진 이유로 경기 둔화로 인한 OPM 감소, 택배 처리 차질로 인한 물동량 성장률 둔화, 통합과정에서의 비용 발생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