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글로비스가 2분기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23일 현대글로비스 기업 분석을 통해서 현대글로비스가 18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K-IFRS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2202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5%, 영엽이익이 4.4%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이 같은 실적 호전과 관련 1분기에 불거졌던 성장성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2분기 호실적 시현과 더불어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는데, 하반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현대차의 캐파 확대가 계획되어있고, 국내 생산량도 주말특근 합의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대제철 제 3고로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계획되어 있는 것이 모멘텀 강화에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관련 최대 이슈로 자리잡았던 경제민주화 관련 악재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일감몰아주기 관련 법안이 당초 우려이 비해서 완화된 수준으로 결정됐고, 또한 대통령이 국회에서 논의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할 때 일감몰아주기 관련 노이즈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원인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의 상승세를 제한했던 두가지 요인인 경제민주화 관련 리스크와 향수 성장성에 관한 유려가 하반기 점진적으로 히복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하반가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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