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코리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소통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시상하고 우수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키고자 1996년부터 도입해 오고 있는 제도이다.

DHL코리아는 기업 공동의 목표 아래 노사가 상호 협력하고,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직원으로부터 선택 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온 결과, 2005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 DHL코리아는 정년제도를 2009 년부터 60세로 앞서 도입했으며, 노사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사 소통채널을 확립해 회사의 주요 정책이나 정보가 실시간 공유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종 동호회 활동, 사내 활동, 여성 리더십 향상 등 다양한 개인별 능력향상과 경력 개발에 노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정규직 및 장기근속자, 여성고용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2013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지역별 노동청 추천에 의한 서류심사를 비롯해 관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사전심사, 그리고 노사 화합의 실질적 성과와 직원의 만족도 등에 대한 발표와 전문 패널의 검증을 거쳐 진행되었다.

2013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DHL을 포함해 모두 65곳으로 이들 기업에게는 정부 포상, 정기근로 감독 및 세무조사 유예, 금융 신용 평가나 보증한도 등에 있어 행정•금융상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36년간 DHL코리아가 노사 모두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노사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기업윤리 강령을 실천하고 바람직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마다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노사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또한 전사적으로 국제특송전문가(CIS: Certified Internal Specialists)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능력 및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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