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종 前울산항만청장, 13일자로 취임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공개모집 선임절차를 거쳐 13일, 박노종(58세) 前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공단의 경영관리본부장은 기획예산팀, 정보화운영팀, 인적자원팀, 재무회계팀의 제반업무를 관장하며, 임용기간은 2년이다.

박노종 신임 경영관리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1976년 묵호지방항만관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해양수산부 기획관리과, 유통가공과, 홍보실 팀장,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과장을 거친 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특히, 박노종 경영관리본부장은 예산, 해운, 항만 등 해양해양분야에 폭 넓은 행정경험을 가지고 있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울산항의 예인선 정계지를 이원화해 운영하는 등 항만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울산항운노조와 발생한 노사 갈등을 적극 중재해 선원 사망사고 보상합의를 1개월 만에 타결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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