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ㆍKIMS, IP-RFID 기술이전

인터넷 통신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결합한 기술이 해상 인명구조에 적용된다.

동아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는 IP(Internet Protocol) 통신기능을 가진 RFID 태그가 부착된 구조장비 기술과 관련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계약이 체결한 기술은 동아대학교와 KIMST가  공동연구를 진행한 첨단항만물류기술개발사업 ‘U-기반 해운물류체계구축을 위한 기반기술연구’과제의 연구성과로다. 동아대와 KIMST는 공동연구로 개발한 해운물류 Active IP-RFID기술을 해양 인명구조에 적용된 것이다.

기존 RFID 기반 해상 인명구조장치는 RFID리더기가 설치된 선박만 조난 구조신호를 받을 수 있고 리더기 근방에서 조난만 파악이 가능했지만, IP-RFID기술이 해상 인명구조장치에 적용되면 살포형 Smart Point를 통해서 더 넓은 수신범위의 구조신호를 수신할 수 있고 조난자간 통신을 통해 수신범위 밖의 조난 정보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해지며, 위성을 이용한 장치에 비해 약 40분의 1 정도의 비용만 필요하므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기술은 해운산업에도 적용되어 컨테이너 관제를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물류 무역정보망 구축이 가능하여, 물류 가시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KIMST가 개최한 ‘찾아가는 기술이전 상담회’의 결과로 얻어낸 성과로 공급자와 수요자간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정보 제공을 통해 기술이전 실효성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KIMST 관계자는 “향후 IP-RFID기술을 이용한 해상 인명구조는 해군, 어업종사자 및 낚시와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까지 최소 15만명 이상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KIMST는 향후에도 성공적인 기술 이전과 해양안전기술 발전을 위해 맞춤형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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