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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가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추진 아프라막스 탱커를 신조한다.MISC는 자회사인 AET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의 무역자회사인 PTLCL(PETCO Trading Labuan Company Ltd)와 암모니아 추진 아프막스 탱커 2척에 대한 정기용선계약(TC)을 체결하고 중국 CSSC그룹 산하 대련선박중공업(DSIC)와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MISC는 이번에 신조 발주한 암모니아 추진 아프라막스 탱커 2척에 대한 투자 규모와 납기,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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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Ocean Network Express)의 특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새 회사 ONE DEJIMA가 지난 4월 19일 나가사키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ONE DEJIMA에 근무하게 된 임직원들과 ONE를 비롯한 새 회사 설립에 관련이 있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ONE DEJIMA의 토야마 나오토(遠山直人)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개소식에는 지난번 서명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 그리고 10명이 넘는 입사자 여러분과 함께 우정을 깊게 하며 ONE DEJIMA의 오픈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ON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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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X’의 자회사인 ‘해상 파워그리드’사와 요코하마시, 도쿄전력파워그리드 등 3사는 지난 4월 24일 전기운반선의 수신기지가 되는 전력공급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3사는 전기운반선의 육상측 전력 수신 설비를 요코하마항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3사는 이같은 전기운반선 운항이 실현되면 앞으로 일본 관동지방 연안의 해상풍력발전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사는 이같은 계획에 의해 전기운반선 6척을 우선 투입하여 설비용량 1기가와트의 해상풍력으로부터 요코하마항에 전기를 수송할 방침인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4.2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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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에 해운 호황을 틈타 해운회사들이 우후죽순 난립했다. 과당 경쟁으로 인하여 우리 해운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정부는 급기야 69개 선사를 17개 그룹으로 통합하는 ‘해운산업합리화’ 조치를 단행했다. 그리고 우리 해운산업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정책개발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만들었다. 1984년에 한국해운기술원에서 출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오는 4월 30일에 창립 40주년을 맞는다.필자의 서재에는 유독 누렇게 빛이 바랜 한 권의 책이 있다. 필자가 KMI에 공채 1기로 입사해서 첫 번째로 참여한 연구보고서,
박태원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4.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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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컨테이너 공급망 차질은 그 규모나 공격 위협이라는 점에서 심각했기 때문에 일반 시민과 해운업계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비즈니스 운영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주목할 만하긴 했지만 결국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도 뉴스 보도는 종종 이러한 현실은 놓쳤고, 어떤 이들은 근거에 기반한 사실보다 이러한 위기감을 이용하려 했다.해운업은 여러 물류 차질을 겪으면서도 계속 이어져 왔다. 대형 선박이 일주일 가까이 수에즈 운하에 좌초돼 있든,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붕괴로 볼티모어항이 폐쇄되든, 운송 시
S&P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4.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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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해안의 볼티모어항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대형연결교량과 충돌한 사고에 있어서 달리호의 선주가 공동해손(GA)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을 용선한 머스크와의 얼라이언스 2M을 통해 기간항로에서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스위스선사 MSC가 지난 4월 12일 고객들에게 “머스크가 달리호의 선주가 GA를 선언했다고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설명하는 문서를 전송했다고 한다.공동해손이란 항해중에 발생한 손해를 그 항해에 관여한 화주나 선주 등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많은 화주들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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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e, 이토추상사, 일본조선(NSY), 미츠이E&S, NS유나이티드해운 등 일본 5개사가 4월 11일 독일의 엔진메이커인 MAN ES와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일본의 그린이노베이션(GI) 기금사업으로 일본 5개사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 추진 20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에 MAN이 개발한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NSY가 신조선 설계 및 건조를, 미츠이E&S가 엔진 제조를, K-Line과 NS유나이티드, 이토추상사가 운항관리 및 데이터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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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가상의 사안을 가지고 용선계약서 아래에 발행되는 선하증권이 어떤 법적 의미를 가지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C는 A의 선박의 용선하였다. 용선계약서에는 “운임이 어떻든 그리고 선적항의 관습에 따라 선장은 선하증권에 서명할 권한을 갖기로 하되, 다만 용선계약서의 내용에 침해를 가져와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되어 있었다. C는 그 용선계약서 아래에서 화물을 선적하였고 선장은 선하증권에 서명하여 발행하였는데 그 선하증권에 면책조항으로서 “선장과 선원의 과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용선계약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화물
해사법률
한국해운신문
2024.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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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선사인 COSCO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신조 프로젝트의 첫번째 선박이 진수됐다.COSCO그룹 계열사인 COSCO특수선(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은 지난 3월 25일 중국 샤먼조선(Xiamen Shipbuilding Industry)에서 7500ceu급 LNG 추진 자동차운반선(PCTC)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OSCO특수선은 2026년까지 LNG 추진 PCTC 24척을 신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번에 진수식을 가진 PCTC는 24척 신조 프로젝트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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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면서 ESG 의무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또한 4월 총선 이후 국내 ESG 의무 공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ESG 의무 공시 대비 미흡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EU는 ESG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인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도입을 확정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EU내 상장사뿐만 아
기고
한국해운신문
2024.04.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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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진행된 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1)가 5일간의 논의 끝에 막을 내렸다. 174개 국가 및 기관 약 1,20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 받은 주제는 역시 선박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였다. IMO는 2050년경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수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선박 에너지효율 개선으로는 한계, 새로운 방식의 감축규제 도입이 필요지금까지 IMO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선박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2020년 IMO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고
한국해운신문
2024.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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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회장 이재훈) 회원사 경영진의 골프 친목모임인 ‘청록회’가 지난 3월 29일 역사적인 400회 대회를 포천의 명문 골프장 아도니스CC에서 52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청록회는 1970년에 출범한, 해운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친목모임이라는 점에서 이날의 400회 대회는 한국해운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원로회원들은 200회 대회(경남 진주서 개최), 300회 대회(중국 청도서 개최)를 회상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후배들에게 들려줬다.아침에 약하게 비가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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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해안 볼티모어항의 입출항은 다리 붕괴사고로 중단되었지만 대체수로가 확보돼 지난 4월 1일 첫 번째 선박인 바지선과 예선이 미국 국방부 시설에 제트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대체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대체수로는 수심이 11피트(약 3m)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일반상선의 항행이 어려워 대형선박의 통행이 가능한 시기는 가늠하기가 어렵다.이에 따라 일부 컨테이너선사들은 화주들에게 볼티모어항 대신에 다른 미 동해안의 항만으로 대체 수송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선사 CMA CGM은 볼티모어항에 수송 요청에 대해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4.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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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들어가기 국제무역에서 상품은 선박으로 이동되어 항구에 도착한 다음 육지의 수입자에게로 흩어져 배달된다. 항구는 선박과 육지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구가 육지 깊숙이 설치된 경우도 있다. 선박은 각종 구조물을 지나서 항구로 입출항을 한다. 미국과 같은 나라는 강이 많이 있어서 내륙으로 들어간 자리에 항구가 자리한다. 미국 동부의 볼티모어도 그런 입지적인 조건을 가지는 항구이다. 만이 있다면 만을 통과하는 다리를 놓아서 교통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그런데 그런 다리는 항해하는 선박에게 큰 방해물이 된다. 교통이용자의
김인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3.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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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건설 관련 민간단체인 한국항만협회는 지난 3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물러나는 윤병구 회장 후임에 강범구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Korea) 前 회장이자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부회장을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는 임시의장을 선임하여 임원선출을 논의한 끝에 강범구 회장 외에 수석부회장에 박승기 현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 회장, 부회장에 안익성 항도엔지니어링 사장과 임낙호 현대건설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이날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열린 한국항만협회 총회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3.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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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 동안 아시아 18개국·지역에서 북미로 수출된 北美東航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29.4%가 증가한 160만 635teu로 집계됐다. 관련업계에서 미국세관 등의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의 북미지역 수출은 주요 수출품목들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늘어나 5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아시아의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29.5%나 증가한 188만 348teu를 기록했으며 부동의 대미 수출 2위국이 된 베트남은 2월 한달동안 21만 4177teu를 기록,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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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고민이 커져 가는 가운데 저탄소 연료 중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동물성 기름, 폐식용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제조된 연료를 말한다. 바이오연료는 석유제품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내연기관에 바이오연료 또는 바이오혼합연료 적용 시 주요 부품, 구조 변경없이 사용가능해 주목받고 있는 저탄소연료다.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가 바이오연료의 탈탄소 기여를 승인함에 따라 바이오연료를 선박연료로 사용하는
기고
한국해운신문
2024.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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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3월 17일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해사고등학교를 찾았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최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해사고 부설 해기교육원의 6급 내항상선 해기사 교육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교장을 퇴임하고 지금은 해기교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환 원장과 김동훈 교사를 만나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인천해사고는 과거 정원이 280명이었지만 지금은 6학급에 18명씩 총 108명으로 줄어들었고 매년 85명 정도가 취업한다고 한다. 외항상선에서 들어오는 취업 요청이 졸업생의 2배 이상에 달해 내항상선에 취업하
김인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3.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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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것을 쓴 사람과 같다는 뜻이지요. 사람마다 외모며 성품이 다르듯 다른 사람의 글씨를 똑 같이 베껴 쓸 수는 없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그래서 필적감정이라는 수사기법도 있는 것인지요.옛 중국의 동진(東晋 317~420)이라는 나라에 왕희지(王羲之)라는 명필이 있었습니다. 서예를 숭상하는 한자문화권에서 서성(書聖)으로 추앙받는 대가였지요. 그에게 헌지(獻之)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또한 아버지에 버금갈 만한 필치였답니다.하루는 아들이 ‘大’자를 큼직하게 써서 서대 위에 펼쳐놓았고, 우연히 그것을 본
해사문학
한국해운신문
2024.03.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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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대 컨테이너선사의 2023년도 영업실적이 밝혀졌다. 대만의 최대 원양컨테이너선사인 에버그린의 영업이익은 2022년도 실적과 비교했을 때 무려 91%나 감소한 347억 대만달러(약1조 4500억원)를 기록, 흑자를 유지했고, 양밍해운(陽明海運)은 16억 대만달러(약 700억원)의 영업손실(적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2206억 대만달러의 흑자에서 적자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인트라아시아가 주무대인 완하이라인즈는 적자폭이 더 커서 63억 대만달러(약 2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지난해 1179억달러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2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