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물류의 날 기념식 11월 1일 성료
국내 대표 3자 물류기업 육성 공로 인정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가 제31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찬복)는 11월 1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1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물류의 날’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들을 격려하고 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93년부터 11월 1일을 물류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박찬복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등 물류업계, 학계 전문가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과 스마트 물류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사업자 인증 수여가 함께 진행됐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태웅로직스의 한재동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1996년 태웅로직스를 설립, 2022년 기준 매출액 1조 1775억 원, 임직원 수 국내 360명, 해외 270명, 전 세계 14개국 21개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등 태웅로직스를 국내 대표 3자물류 국제기업으로 키워낸 점과 채용박람회 및 산합협력 추진으로 물류인력 양성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물류 업계에 몸 담은 지 올해로 만 35년이 됐다. 이번 한국물류대상 훈장 수상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느껴져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등 사업 외적인 면에서도 물류 업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산업포장은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회장과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원제철 회장은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KIFFA) 회장으로서 국제물류주선업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22 FIATA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국제물류 종사자 무료연수교육, 취업예정자 실무교육 및 국제 간 취업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박종석 대표이사는 물류에너지 및 자동화 분야의 전문엔지니어로서 42여 년간 물류자동화의 선진화 등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국내 스마트 물류 신기술 보급 및 확산 노력 및 기술 인재 양성 노력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대통령 표창으로는 친환경화물차 교체사업을 통해 도심 생활물류서비스 혁신에 노력한 광주합동경동택배물류㈜ 백성현 대표이사. 하역장비 자동화와 친환경설비 기반의 스마트항만 및 친환경터미널 구축에 앞장 선 ㈜동방 유병건 본부장, 인천공항 및 부산신항만 개항에 참여하는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연구위원, 물류 이용자간 실시간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연결 기능 고도화를 비롯해 해외 물류센터 확보 및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 물류시설 확보 및 물류비 편익 제공에 기여한 부산항만공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에는 물류산업진흥재단 김규익 실장, 인천세무고등학교 서승현 교사, 베스트관세사 서창길 대표, 울산광역시, ㈜일양로직스, ㈜피엔엘인터내셔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청년의 물류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신사업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던 스마트물류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우수작 시상과 함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오후에 이어진 2부 부대행사에는 물류 분야 13개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IR 경진대회 및 우수작 시상식,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4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물류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79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정부도 물류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