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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가 집계한 2023년 중국조선업의 신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56%가 증가한 7120만dwt였다. 지금까지 수주량이 7000만dwt를 넘었던 것은 조선붐이 최절정기였던 2007년과 그 직후인 2010년 두 번 뿐이었다. 2023년 실적은 이들 두 번의 수주량에는 못미치지만 신조선 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주량이 급증했던 2021년이나 벌크선 발주에 붐이 일었던 2013년 실적을 뛰어넘는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2023년 중국조선소의 수주실적을 선종별로 그 비율을 보면 벌크선이 전체의 44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2.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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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K는 2월 5일 2024년 3월기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경상이익이 종래 예상했던 것보다 100억엔이 늘어난 2450억엔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역사적인 컨테이너선 호황에 좋은 실적을 올렸던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경상이익은 78%가 줄어든 것이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상이익이 늘어난 것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경으로 하는 시황 상승을 일정정도 반영한데다가 자동차운반선(PCTC)과 VLGC의 수송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NYK까지 결산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3대 선사의 2023년 3월기 회계연도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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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e은 2월 2일, 2024년 3월기 배당 예상을 1주당 100엔에서 150엔으로 50엔 늘리고, 연간 배당 예상을 250엔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25년 3월기의 연간 배당 예상도 전회에 공표했던 1주당 120엔에서 250엔(주식 분할전 기준)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2023년 3월기의 연결결산 경상이익 예상은 1350억엔으로 작년 11월에 발표했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2023년 3월기의 연간 배당 실적은 주식 분할을 실시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주식 분할 후 기준으로 1주당 400엔이었다.K-Line은 2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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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의 정시 준수율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유럽의 해사데이터 분석기관인 씨인테리젠시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60%대를 유지하고 있었던 주요 컨테이너선사들이 스케줄 정시 준수율이 2023년 12월에는 5% 포인트 정도가 악화된 5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준수율은 2023년 1월달에 기록한 5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준수율로 전월대비로는 2021년 2월 이래 가장 악화된 준수율이었다. 이 같이 12월달의 정시 준수율이 낮았던 것은 수에즈운하 우회 운항 등의 영향이 그대로 숫자로 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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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한 해운회사(선주)가 중국에 울트라막스 2척을 중국조선소에 신조발주한 사건을 놓고 일본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일본 해운회사는 이마바리지역 선주인 카스가 카이운(春日海運,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으로 현재 선박 13척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선주사이다. 이들 13척의 선대는 모두 중소형 벌크선으로 일본에서 건조된 것들이다. 이렇게 일본조선소에서만 신조를 했던 카스가海運이 중국의 新大洋造船((New Dayang Shipbuilding)에 6만 4100dwt급 울트라막스 벌크선 2척을 발주한 것이 밝혀지자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2.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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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사 쇼센미쓰이(商船三井, MOL)는 1월 31일 2024년 3월기 연간 연결결산 예상치를 상향 수정하여 경상이익이 종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50억엔이 증가한 225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역사적인 컨테이너선 호황이었던 前期(2023년 3월기)에 비해 이익이 72%나 줄어들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톤마일의 확대 등에 힘을 받은 탱커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후 홍해에서 상선 공격 리스크가 커지면서 선복이 타이트해지고 운임이 상승했는데, 이에 따른 영향은 차기 이후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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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운업계에서 미국의 통관자료를 참고로 재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아시아 18개국·지역에서 미국의로 수출된 북미행(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13%가 증가한 13. 2%가 증가한 154만 6603teu로 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해 동안의 아시아지역 대미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833만 3039teu로 전년대비 1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2년 보다는 물동량이 떨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실적을 뛰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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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해운항만청장을 지낸 바 있는 조경식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1월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조경식 전 장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채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경제관료로 경제기획원 예산처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해운항만청장, 교통부 차관, 환경처 초대장관,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공직에서 물러나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크게 활약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려식장(2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1월 31일 오전 7시 10분, 장지는 고향인 경남 밀양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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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사업체인 데카르트 데이터 마인이 집계한 아시아 주요 18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소위 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12월 한달동안 전년동월 대비 15%가 증가한 151만teu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한해 동안 아시아 18개국에서 미국의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2022년에 비해 무려 11%가 감소한 1751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대미 수출 물동량이 회복되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반기 동안의 물동량이 워낙 저조하여 이같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같은 데이터 마인의 통계는 모선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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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 북미행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2일부 상해발 북미동안행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5813달러로 1주전에 비해 약 1800달러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동안행 운임이 5000달러를 돌파했던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올해 1월 들어서 컨테이너 운임은 유럽행 화물을 중심으로 급등하기 시작했지만 북미행 운임마저 동반하여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이렇게 운임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중국의 구정인 춘절을 앞두고 밀어내기 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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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 관련 퇴직 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사단법인 해항회(회장 : 이용우)가 1월 11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당산역근처의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이날 참석한 150여명의 회원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누었다.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이용우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 10월에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해항회는 다른 퇴직공직자 단체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발전해 왔는데 이는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역대 회장님들의 열정과 노력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항회를 성원해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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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형 해운중개업체인 머스크 브로커(Mearsk Broker)는 최근 창업자이자 오너인 맥킨니 몰러(Mc-Kinney Moller)家로부터 MEBO(경영진과 종업원에 의한 자사주 매입)를 완료하고 사명을 ‘MB Shipbrokers’로 바꿨다.회사측은 이번의 사명변경과 체제 개편에 관련하여 “당사의 100년 이상의 유산을 유지하여 새로운 사명과 경영체제 하에서 회사의 지위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려는 공동의 야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MEBO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완료됐다. 종전의 임원진들은 퇴임하고 새로운 임원구성은 후일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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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의 영향으로 지진 진원지에서 가까운 니이카타항, 나오에쓰항, 후시기 도야마항, 가나자와항, 쓰루가항 등의 컨테이너 터미널(CT)이 가동은 하고 있으나 일부 CT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나자와항에서는 부두의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이 확인되어 점검을 위해서 지난 4일까지 임시로 게이트를 폐쇄했었다. 또한 후시기 도야마항에서는 겐트리 크레인이 1기가 탈선하여 사용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이시카와현에 의하면 가나자와항은 지진 발생후에 안벽과 겐트리크레인 2기를 대상으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1.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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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건설과 관련된 민간단체인 한국항만협회(회장 윤병구) 신년 인사회가 지난 1월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협회 회원들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약 180여명의 항만관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식전 행사 이은 신년 인사회에서 한국항만협회 윤병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회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동북아항만협회장 회의, 동북아 항만 심포지엄 등을 부산항에서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강화도에서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회고했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1.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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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사가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함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상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29일부 아시아발 지중해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개당 3491달러로 전주의 1497달러에서 무려 2000달러 가깝게 급등했다. 지중해행 컨테이너 운임이 1주일만에 1000달러 이상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아시아발 북유럽행 운임과 북미동안행 운임도 지중해행과 마찬가지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운임의 고공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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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양수산가족 신년 인사회가 지난 1월 4일 오후 1시 30분 FKI타워(구 전경련 회관) 그랜드볼룸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업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회장 노동진)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비롯하여 해양수산부 전임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과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 등 해운업계 VIP 들이 대거 참석하여 신년 인사를 나누고 기념식을 통해 청룡의 해에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신년 인사회에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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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달동안 아시아 18개국·지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북미동항 컨테이너수송량은 전년동월 대비 10.3%가 증가한 155만 3655teu로 집계됐다. 이같은 통계는 미국의 세관 통계 등을 근거로 업계에서 재작성한 것으로,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가 기록된 것은 지난해에 10월달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10월에 이어 두자릿수의 증가를 보였다.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증가세가 가파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에서 항상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홍콩 제외)은 11월 한달동안 대미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85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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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새로운 화물인 이산화탄소(CO2)에 주목하고 있다. 탈탄소화 사회로 가기 위한 비장의 카드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CCS(CO2 포집·저장) 프로젝트들로 인해 해상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해운회사들은 LNG나 LPG 등 액화가스 수송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CO2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CCS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셈이다.“CCS가 없다면 탄소중립도 실현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CCS는 탄소중립의 실현에 있어서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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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컨테이너선사들이 수에즈운하 통행을 중지함에 따라 아시아발 컨테이너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유럽행, 북미동안행은 화물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경유로 우회함으로써 행해일수가 늘어나 수급상황이 타이트해 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실제 선박들의 움직임을 보면 호위를 받으며 홍해지역과 수에즈운하를 통행하는 컨테이너선도 눈에 띈다. 또한 덴마크 머스크가 조기에 홍해지역 항행 재개의 뜻을 밝히는 등 정상화 움직임도 있어서 희망봉 우회가 장기화할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최근의 운임동향을 보면 우회할 때 항행 거리가 크게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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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2주간 두바이에서 열려 기후위기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줄여나가자는 명시된 합의문을 도출하고 선진국들이 기후위기를 겪는 개발도상국을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을 공식 출범시키는 등 일부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COP28은 당초 기대를 모았던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이라는 문구가 빠지고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ing away)이라는 표현이 합의문에 들어감으로써 탈탄소화를 향한 국제적인 공조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3.12.2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