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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이권이 다른 사람에게 가 버렸으니 실세들의 입장은 난처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 무마책으로 민영화하기로 내놓은 4개의 국영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골라잡을 수 있는 특혜(?)를 주어 곤경에서 벗어나는 편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골라잡은 것이 재무상태가 그런 대로 좋고 발전전망도 있는 대한해운공사라는
대한해운공사의 40년
한국해운신문
2004.08.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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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공사의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한 모든 법령상의 절차는 마련됐다. 문제는 당시로서는 거대한 규모인 대한해운공사의 정부소유 주식을 인수하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또다시 대한해운공사의 민영화 계획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해운공사는 1961년 1월 8일 주주총회를 열고 민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정부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정관 개
대한해운공사의 40년
한국해운신문
2004.08.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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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 해운강국 100% 해외 P&I Club 의존연근해선 230여척등 연간 보험료 총액 7,000만달러 달해한국 P&I 설립 문제가 해운업계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78년 유엔 국제해상물품운송조약(Hamburg Rules)이 함부르크에서 채택되고 난 직후부터였으니 햇수로 만 19년이다. 그 이후에도 매년 2월경이면 산발적으로 P&I 클럽 설립의
기고
취재부
2004.08.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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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山之石 ‘정보화촉진기금’ 정보통신부 직원 13명이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업체들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해당업체의 미공개 주식을 부당 취득했다는 7월 29일의 감사원 발표는 가히 충격적이다. 사업자 선정평가위원인 국립대학 교수 2명도 주식을 받고 기술성 평가점수를 높게 해줬다는 것을 보면 ‘정보화촉진기금’ 운영은 한마디로 모럴헤저드의 극치인 셈이다. 정부의 정보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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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는 국민기업화 돼야 한다 22일 정부가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서 발표한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한마디로 가슴에 와 닿지 않는 표피적인 대증 요법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항만하역장비에 대해 임시투자세액을 공제해 준다든가, 선박건조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가증권상장 규정을 개정한다든가 하는 방안 등은 실무적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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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까지 넘겨줄 수는 없다 범양상선을 인수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된 8개 회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동국제강, 금호아시아니그룹 등 대기업 그룹 4개사와 대한해운, NYK 등 국내외 선사 4개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8월 24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31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하니 말로만 무성하고 성과가 없었던 범양상선의 제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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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충돌사고를 근절하려면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장마 전선과 濃霧(농무) 탓인가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연근해 해역에서 무려 7건의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7월 6일 새벽 부산 남항에서 부산유조선 소속의 우영호가 파나마 선박, 러시아 선박등과 연이어 충돌한 것을 시발로 주로 부산항 인근에서 계속 사고가 터지더니 급기야 7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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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희 칼럼 세계해운센터 건립 적극 추진하자 姜淙熙/KMI 선임연구위원 오늘날 기업 생존은 기업 자체 역량보다 기업그룹의 협상능력에 좌우된다. 이런 현상은 자체능력이 뛰어난 국내 재벌기업의 통합모임인 전경련의 역할과 기능에 잘 나타난다.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의 거대한 빌딩 역시 개별기업의 생존을 위한 위용과시다. 각종 협회나 단체들이 정부
사설
편집국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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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법률 손해배상청구권을 누가 갖는가? 서동희 법무법인 정동국제 대표변호사해사법률 시리즈 연재의 초기(2000년도)에 한번 살펴 본 것처럼 선하증권이 발행된 경우에는 우리 법상으로 선하증권 소지인만이 운송인에 대하여 불법행위 또는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을 갖게 된다. 선하증권이 발행되지 아니한 운송계약에서는 이 문제가 다소 다툼이 있을 수 있다
해사법률
서동희 법무법인 정동국제 대표변호사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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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희 칼럼/국적선 수송권 확보, 수혜자들이 나서야姜淙熙/KMI 선임연구위원국내 대량화물에 대한 국적선 수송권 확보, 이제 한국해운의 수혜자들이 나설 때다. 최근 우리나라 대표적 공익기업인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자사화물에 대한 수송권을 해외로 유출시킴으로써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우선 이런 해외유출에 대해 직접 이해 당사자인 국적선사와 관련협회가 들고 일
사설
편집부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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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해양박람회 유치 힘 모아야 해양수산부가 2012년 인정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하여 ‘여수해양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뒤 늦은 감은 있으나 참으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0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한국해운신문이기에 인정박람회 유치 추진 소식을 접하고 남다른 감회를 갖지 않을 수 없다. 한국해운신문은 201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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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이인애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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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型荷主 영원한 ‘甲’의 욕심 포스코의 철광석과 한국전력의 수입 석탄에 대한 장기수송계약을 일본선사들에게 빼앗긴 것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다. 특히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수입연료탄 장기수송계약(18년간)이 국적선사가 아닌 일본의 대표선사 NYK에 넘어간 일은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김선일씨 테러 사건에서처럼 정부와 관련 단체, 업체들은 도대체 무기력하게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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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법률 69 – 제한시정(restricted visibility)의 정의 서동희 법무법인 정동국제 대표변호사선박충돌과 관련하여, 제한된 시정 (혹은 시계) 상태에서는 소위 횡단선 항법이 적용되지 아니한다 함은 널리 알려진 사항이다. 그 경우에는 1972년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충돌규칙”) Part B, Section III의 제한시정의 항법과
해사법률
편집부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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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희 칼럼/ 세계해운중심국가 건설, 다시 생각한다姜淙熙/KMI 선임연구위원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오랫만에 맞이한 대호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해운은 오히려 초조한 실정이다. 우선 다른 나라와 달리 호황기만 되면 한국 해운시장은 신규 진입이 폭발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04년 6월 현재 국적 외항선사 수는 80여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사설
편집부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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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남북해운합의서 체결, 내항해운활성화의 계기가 돼야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의원 이경순 원래 길이란 건 없었다. 사람이 가니까 길이 생긴 것이다. 희미한 길이 하나 생기고 다른 사람도 그 길을 따라간다. 그러다 보니 길의 형상이 뚜렷해졌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남북통일의 길이다. 남북한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사설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의원 이경순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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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해운대리점 몰락 현상과 과제 우리나라에 선박회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이후의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운대리점인 에버렛기선이 생긴 것도 해방 2년 후인 1947년이었다. 그 이후 극동해운, 한국해운, 동진선박, 협성해운 등이 선박대리점 업무를 시작하여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태동기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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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법률68- 선박충돌과 연료유 유출손해 서동희 법무법인 정동국제 대표 변호사유조선이 선박충돌사고로 인하여 유류를 유출시킬 경우에는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에 의하여 규율된다. 이때에는 유류를 유출시킨 선박 소유자는 동 법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진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선박 소유자는 자신의 과실 비율이 예를 들면 40%이니, 유류유출로 인한 손해액에 대하여
해사법률
서동희 법무법인 정동국제 대표 변호사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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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희 칼럼 /글로벌 해운네트워크 구축하자姜淙熙/KMI 선임연구위원범국가적으로 글로벌 해운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때다. 글로벌 해운네트워크 구축은 물류중심화 전략의 최종 마무리이자 장차 우리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 점은 서울대학교 송병락교수의 다음 질문에서 잘 드러난다. "세계 9대 무역회사는 모두 일본의 종합상사들이다. 일본
사설
편집부
2004.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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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해양수산업계의 한마음 대축제 한국해운신문이 지난 5월 30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치러낸 ‘제9회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는 성황리에,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다. 가족과 직장동료까지 포함하여 4,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마라톤 대회는 일반국민들에게 바다의 날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자부한다. 또한 이 대회는 해운항만업계의 관계자들
사설
이철원
2004.08.04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