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SM그룹‧케이마린과 공급계약해외제품 일색이던 국내시장 판도 뒤흔들어환경규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산업계가 사용하는 연료가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장 저렴한 저품질 연료인 중유(벙커유)를 사용해왔던 육상 산업계는 거의 대부분 가스로 바뀌었고 선박도 육상에 비해 늦기는 하지만 연료 전환이 시작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고유황유에서 저유황유로 전환됐고 2050년 넷제로에 따라 앞으로 대체 연료로 전환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이러한 연료 전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수만척에 달하는 선박들을 대체 연료 선
클로즈업
곽용신
2024.04.18 10:44
-
평택·당진항은 종합 물류항, 경쟁력 충분중국 의존도 줄이고 항만 매력도 제고해야신국제여객부두·통관장 등 인프라 선결과제 1986년 인천항의 대체항 개념으로 개항한 평택·당진항은 부산항, 인천항 대비 개항이 100년 이상이나 뒤처진 신생 항만이었지만 40년이 채 되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무역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입지를 무기로 1996년 국책항만에 선정된 평택항은 이후 2000년대 들어 중국의 초거대 성장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를 입으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집기사
최홍석
2024.03.28 10:24
-
톤세 해운업·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톤세율 낮추고 해운소득 범위 확대해야해운업·톤세제 중요성 홍보 강화 필요2005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故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당시 유럽해운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톤세제도가 전격적으로 도입됐다. 조세당국의 반대에도 한국해운산업을 발전시켜보자는 노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도입된 톤세제는 지난 20년간 국적선대 3.7배 증가, 해운 매출 4배 증가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한국해운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 뿐만 아니라 항만, 조선 등 전후방위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코로나
특집기사
곽용신
2024.03.21 14:07
-
한국선사 아시아역내 3국간항로 적극 진출을싱가포르 고임금, 주재원 파견 조건 어려워져한국도 외국선원 승선 규제 과감하게 풀어라동남아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동서 기간항로의 최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도시국가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 주요 국적선사를 비롯한 주요 물류기업의 지역본부나 현지법인이 위치하고 있다. 한국해운신문은 세계 무역로의 최중심에서 일하는 이들 주요 물류기업들의 주재원들을 한자리에 초빙하여 창간 34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좌담회를 가졌다.지난 1월 24일 싱가포르의 한 국적선사 회의실에서 펼쳐진 이 좌담회에 참석자들은
해외취재
한국해운신문
2024.03.13 14:01
-
싱가포르항에 말레이시아항 도전 본격화규제없는 싱가포르로 기업·사람이 몰린다코로나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이제 막혔던 교역로도 뚫리고 인적 물적 교류가 다시 활발해 지고 있다. 아직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홍해 사태, 파나마운하의 갈수로 인한 통항 제한 사태가 상존하지만 어쨌든 세계 정기선항로는 코로나 이전의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 해운시장의 앞날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나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결말은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취재
한국해운신문
2024.03.13 11:31
-
해운업계 운임하락·원가상승 이중고, 대응책 필요국제경쟁력 위한 톤세제 연장·조세리스 도입해야선원 부족 심각, 외국인 선원양성기관 설립하자2023년은 예상하기는 했지만 훨씬 어려운 한해였다. 2022년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호황을 누리다가 엔데믹으로 단기간내 운임이 급락하면서 해운업계는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 운임이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한 것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로 선박금융을 조달하는 선사들의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2023년 한해를 더욱 힘들게 한 요인이었다.다행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특집기사
한국해운신문
2023.12.29 08:58
-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전환의 시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좌장 및 연사로 참여했다.이번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서는 항만뿐 아니라 최근 공급망 변화와 선복 공급 과잉 등에 따른 해운시장 전망 등 해운항만물류 시장에 대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전망과 인사이트가 제공돼 큰 호평을 받았다.한국해운신문은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의 여러 세션 가운데 항만과 관련된
현장중계
최홍석
2023.12.15 17:35
-
안전 위한 지속 투자 및 혁신 기술 접목 눈길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대상 수상 영예지난 11월 8일 국내 항만업계에 매우 뜻깊은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이 바로 그것이다.지난 2021년 평택항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이선호 군의 사건을 계기로 국내 항만업계에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지난해 8월 「항만안전특별법」이 전격 시행돼 어느덧 1년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은 「항만안전특별법」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한편, 항만하역 재해예방에 기여한
클로즈업
최홍석
2023.11.22 18:09
-
민영화 빨리해야 vs 당분간 현체제, 의견 갈려“경쟁력 제고만이 HMM의 살길” 모두 공감오는 11월 하순에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HMM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번 본 입찰에는 LX그룹, 하림그룹, 동원그룹 등 3개 그룹이 참여하지만 이들의 자산규모가 HMM 보다 작아서 결국 유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만약에 유찰될 경우, HMM을 위한 차선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도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 해운업계의 오피니언 리더인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여 지난
현장중계
한국해운신문
2023.11.07 15:10
-
수도권 및 북중국 인접, 인천항 최대 장점허브항 걸맞은 인프라·자유무역지역 지정 긴요내항 1·8부두, 신항 1-2단계 문제 소통 절실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부산, 원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개항한 항만으로,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인접해 수도권 지방의 해상 관문이자 서울의 외항으로 기능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3대 무역항 가운데 하나이다.그러나 수도권과 북중국이라는 가장 큰 배후 시장을 등에 업고 있는 인천항이지만 이 같은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이 사실. 게다가 개항 140주년을 맞
특집기사
최홍석
2023.11.02 11:20
-
기술 전문기관 활용한 액션플랜 수립 필요대체 연료 벙커링 인프라, 정부가 구축해야기존선박 개조, 바이오 연료 공급망도 필요지난 7월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0) 80차 회의에서 2050년 넷제로가 채택됨에 따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됐다. 선박이 내뿜는 온실가스에 탄소세가 부과되는 중기조치가 2027년 5월부터 시행되면 선사들은 좋든 실든 무탄소 혹은 저탄소 대체 연료를 사용하거나 톤당 탄소세를 지불해야 해운 비즈니스를 영위해 나갈 수 있다.해운산업에 대한 국제 탈탄소 규제가 빠르
특집기사
곽용신
2023.10.26 16:30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질의 대부분간혹 나온 PA 관련 질문도 형식적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의 2023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20일 부산 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렸다.이날 치러진 국정감사는 국내 무역항의 관리·운영을 맡은 4대 항만공사를 포함, 총 11개 피감기관이 대상이었으나 농해수위 위원들 질문의 대부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협중앙회에 집중됐으며, 정작 항만공사에 대한 질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한국해운신문은 이날 있었던 국정감사 중 4대 항만공사에 대한 농림축산
현장중계
최홍석
2023.10.24 15:26
-
일본 정부 강경 자세, 일반국민 의식도 변해해운업 특화 AIS사의 통합시스템 최근 급부상이슈로 부각된 내항해운 노무관리 DX 추진일본 국민과 사회가 최근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다. 전통을 중요시 하고 여전히 아날로그를 고집하던 일반인들의 마인드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디지털 문명기술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고, 소위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경제산업성을 비롯한 일본 정부 당국들로 이제 DX화는 일반 기업은 물론,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까지
특집기사
한국해운신문
2023.10.19 13:03
-
임금 현실화·선내 초고속 인터넷 구축해야상급 해기사 이탈 막는 현실적 대책 필요국적 해기사 고부가가치선에 집중 바람직한국해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선원 부족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인 해기사의 부족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우리 국적선사들의 경영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져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선원 부족 현상, 특히 해기인력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오픈 해사포럼’을 지난 9월 15일 오후 2시
특집기사
한국해운신문
2023.10.12 09:16
-
국내외 반세기 항만건설의 산 역사경험과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접수’토목공학(Civil Engineering)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삶의 터전을 얻기 위해 토목기술을 터득했으며, 문명의 발상과 더불어 운하와 육지의 길을 만들고 마실 물을 얻으며 농사에 필요한 물을 확보했다.흔히 토목이라 불리는 분야는 도로, 철도, 교량, 터널, 산업단지, 항만건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항만건설은 대부분 육상 혹은 하천을 작업 무대로 하는 토목의 타 분야와 달리, 거친 파
클로즈업
최홍석
2023.09.04 14:24
-
발표자 : IMO 중간 목표 사실상 강제 규정토론자 : 현상태로는 넷제로 달성은 불가능지난 7월 21일 서울 시내 중심 명동의 로얄호텔에서는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이 주최하는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열려 ‘MEPC80’ 회의 결과를 중심으로 해운의 탈탄소화에 깊이 있는 토론이 전개되었다. 이날 주제 발표는 MEPC80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박한선 실장이 ‘IMO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 전략’이란 주제로, 한국선급(KR) 김창욱 전문위원이 ‘해운 다체연료의 전망과 경제성’이라는
현장중계
한국해운신문
2023.07.31 11:22
-
국내외 항만 전문가, 미래 전략 머리 맞대“불확실성 줄이는 것 최대 관건” 이구동성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이튿날인 7일 오전 개최된 항만세션에서는 벨기에 안트베르펜대학교의 테오 노테붐(Theo Notteboom) 교수가 ‘세계 항만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 김근섭 본부장이 ‘항만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상희 부원장을 좌장으로 독일 항만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APC(Akquinet P
현장중계
최홍석
2023.07.12 17:12
-
4년만에 부활 ‘해운협회 사장단 연찬회’ 성공적産政硏 115명 모여 1박 2일 ‘소통의 場’ 만들어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 사장단연찬회가 지난 6월 29일과 6월 30일 이틀간 강원도 영월에 있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서 115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 속에 마무리되었다. 한국해운협회 사장단 연찬회는 2019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계속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4년만에 다시 부활하여 국적 외항선사들과 정책당국자, 연구기관, 언론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업계 현황을 살펴보
현장중계
한국해운신문
2023.07.05 09:40
-
우크라이나 전쟁, 시황에 영향은 미미관건은 수요·중국 경기부양 정책 여부해운업계 오피니언 리더 그룹인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지난 6월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시내 명동 로얄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월례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 한국해사포럼은 그동안 컨테이너 정기선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많이 해왔으나 이날은 모처럼만에 벌크선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여 벌크선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26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벌크선사인 팬오션의 윤석홍 영업지원실장이 “드라이벌크해
현장중계
한국해운신문
2023.06.28 18:57
-
성결대 전준우교수, 新운임예측 모델 소개‘정시성’ 반영한 운임예측 특허까지 출원일부 보도로도 잘 알려진 것처럼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팀은 정기선 해운시황을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실제로 우리나라 대형 화주와 계약을 맺어서 이를 운영하고 있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한종길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예측 모델은 다단계 융합형 모델로 그동안에 문제가 많았던 딥런닝 기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펜데믹과 같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변동폭이 큰 해운시황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새로운 변수들을 추가하여 튜닝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예측 에러율
현장중계
한국해운신문
2023.05.08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