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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클락슨 리서치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해운산업에 적용되는 유럽연합(EU)의 배출권 거래제도(EU-ETS)에 따라 생기는 해운의 배출권 총비용은 40%가 적용되는 내년에는 33억달러(약 4조 3000억원), 100%가 적용되는 2026년에는 82억달러(약 10조 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가장 많아서 2026년 100%가 적용될 경우 22억달러(약 2조 900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여객선과 크루즈가 17억달러, 탱커는 15억달러, 벌크선은 10억달러 정도로 전망된다.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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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유센(日本郵船,NYK)는 12월 18일 조사보고서 ‘세계 컨테이너수송과 취항 현황’ 2023년판을 출간하고 그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0.8%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물동량 침체가 계속됐지만 금년 하반기부터는 북미항로와 유럽항로의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아시아-인도, 중동항로와 중남미항로, 아프리카항로 등이 호조를 보임으로써 2023년 물동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된다는 것이다.향후의 컨테이너물동량 전망과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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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반군이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수에즈운하 통과를 단념하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홍해지역을 거쳐 수에즈운하로 가는 무역루트가 완전히 폐쇄될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후티반군의 드론 공격이 컨테이너선, 탱커선 등을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면서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로 선택이 향후 유가의 급상승과 해상운임의 급등을 불러 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미군은 이러한 안보위기 해결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카나다, 이탈리아 등 서방국가들과 바레인 등 중동국가가 참여하는 ‘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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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청(ACP)은 12월 15일 파나마운하의 물부족 사태가 어느정도 회복됨에 따라 하루 통항선박수를 22척에서 24척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2024년 1월 16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평상시의 통항 척수는 1일당 36척이었기 때문에 완화가 되어도 평상시보다는 통항 선박척수가 12척이나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ACP는 내년 1월 16일부터 통항이 가능한 척수를 네오파나막스 갑문에서 7척, 파나막스 갑문에서 17척 등 합계 24척으로 설정하게 된다.파나마운하 주변에는 지난 10월달의 강우량이 역사상 가장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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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운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 WSC)는 12월 18일 홍해지역의 안보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번영 수호 작전’ 연합의 회원국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WSC는 이 성명서에서 “이 테스크포스의 임무는 선원을 보호하고 항해 자유라는 기본원칙을 수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이들 국가들이 선원과 선원들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모인 것에 감사하며 이 연합체가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WSC는 또한 국제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3.1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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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는 4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말레이반도 서측 안다만해와 타이만을 연결하는 횡단 루트 ‘서던(남부) 랜드브리지’를 개발한다. 태국의 세타 타위신 총리는 12월 15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일본-태국 투자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육해공의 수송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랜드브리지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무역센터가 되고 서플라이체인(SC)을 효율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이 ’남부 랜드브리지‘ 개발을 위해 해외자본을 과감히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이 날 포럼에서 일본의 사이토 켄 (齊藤健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3.12.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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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형 컨테이너선사 머스크가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이 홍해 항해 중에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머스크가 운항하는 1만 100teu급 ‘Maersk Gibraltar’호가 예멘의 친 이란 무장조직인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되어 실제로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홍해를 항해하는 컨테이너선이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선사들 사이에서는 아프라카 남단 희망봉으로 우회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후티 반군은 12월 9일에도 이스라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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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계 독일선주사 ‘스타 벌크 캐리어즈 (Star Bulk Carriers)’와 미국의 드라이벌크선 선주 ‘이글 벌크 쉬핑(Eagle Bulk Shipping)’은 12월 11일 합병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스타 벌크 캐리어즈’로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본사를 두기로 했다. 양사가 합병을 하게 되면 드라이벌크선대는 모두 169척으로 늘어나 미국 최대의 상장 드라이벌크선사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합병 완료 시기는 내년 상반기까지로 합병이 성사되려면 이글 벌크 쉬핑사의 주주들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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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조선시장은 일본조선소들의 작업공정 스케줄이 2007년, 2008년의 ‘해운의 붐’ 이후 선물에 까지 진행이 됨으로써 앞으로 신조선 상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드라이벌크선 시황이 이번달 들어 급등함으로써 “용선 마켓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돌입하면 신조발주가 이례적으로 조만간 또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이 일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최근에는 선가를 둘러싸고 기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른 비용부담을 전가하고 싶어하는 조선소와 지금의 선가가 너무 높다고 보고 있는 선주 사이에 대립이 계속되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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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선사 PIL과 중동의 항만운영업체 DP월드는 최근 글로벌 서풀라이체인의 탈탄소화를 위한 그린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제벨알리(Jebel Ali)항을 기항하는 PIL의 네트워크 내에서 바이오연료를 활용한 시험수송을 하는 외에 바이오연료의 벙커링과 재생가능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하역기기의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온실가스(GHG) 감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MOU는 UAE에서 열렸던 제28회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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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는 해운사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풍력추진 보조장치를 탑재한 4500teu급 컨테이너선의 컨셉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하파그로이드가 공개한 컨셉디자인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에는 총 면적 3000㎡의 8폭의 돛(帆)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중에 후반부 6폭의 돛은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맨 앞 2폭의 돛은 접어둘 수가 있도록 설계를 했다. 풍속에 따라 다르지만 15-20미터 정도의 저속도라면 돛의 추진력에만 의지하여 운항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하파그로이드는 금년 5월 1단계 컨셉디자인을 완성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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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선사 MSC와 독일의 대형 항만운영회사 HHLA는 12월 12일 MSC의 HHLA 주식공개매수(TOB) 기간이 종료되어 MSC가 HHLA 클래스A 주식 9.7%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MSC는 이외에도 주식시장에서 HHLA 주식 12.21%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SC와 함부르크市는 HHLA 주식 92.3%를 하게 됐다.이에 따라 이번 거래는 규제당국의 인가를 받아 2024년 2분기(4월-6월)에 완결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함부르크市측은 이 거래 이후에도 HHLA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지분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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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이 집계한 11월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행(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13%가 증가한 149만 3964teu로 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보인 것도 2개월 연속이다. 물동량 감소가 뚜렷했던 2022년 하반기에 대비한 증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앞으로도 물동량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월에서 11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3%가 감소한 1600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데이터마인의 집계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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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헤매던 유럽항로 운임이 서서히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컨테이너선사들이 단행한 아시아발 유럽항로의 운임 인상이 일단 성공하여 최근에 그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럽행 컨테이너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00달러대 초반으로 11월말의 700달러대에서 150달러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여기에다가 유럽항로 취항선사들은 오는 12월 15일에도 또한차례 운임인상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운임 상승 추세는 중국과 동남아발 유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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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는 지난 12월 6일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러시아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이나 법인은 모두 46명이었다. 이 제재 대상 가운데 해운분야의 제재는 러시아국영해운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의 보유선박을 관리하는 ‘오일탱커즈(SCF) 매니지먼트’ 등 4개사가 대상인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개사는 모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회사소유지에 등기되어 있다.영국정부는 제재 대상을 설명하면서 석유와 관련하여 “UAE를 거점으로 하는 4개의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3.12.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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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컨테이너선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모임인 세계해운평의회(WSC)은 지난 12월 7일 국제해사기구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1) 개최를 앞두고 온실가스(GHG) 규제에 관한 요망사항을 담은 문서를 공표했다. 이 공문서에는 온실가스 집약도(GHG Intensity)를 명확히 사전에 설정하게 하고 화석연료와 차세대 연료의 가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온실가스 가격을 책정해 줄 것 등 네가지의 요구사항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말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COP28(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M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3.12.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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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형선사 머스크는 지난 12월 7일 시리즈로 건조중인 메탄올 연료를 쓸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인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이 선박은 메탄올 연료를 쓸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선박은 내년 2월에 첫 항해에 나서게 되는데 MSC와의 얼라이언스인 2M이 제공하는 ‘AE7/Condor’ 서비스에 투입하게 된다.머스크는 지난 9월 동사로서는 처음으로 메탄올 연료를 쓸 수 있는 2100teu급 컨테이너선 ‘LAUR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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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는 11일 일본 나가사키시에 있는 지자체와 은행들의 지원을 받아 신설회사 ‘ONE DEJIMA’사를 설립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설회사는 대리점관리와 시장조사 등 싱가포르 본사의 일부 업무를 인계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해운회사의 본사 기능 일부가 일본 국내로 회귀하고 그것도 지방으로 배치가 된 것은 보기가 어려운 광경이다. ONE는 컨테이너선 적재 플랜닝센테를 구마모토현에서 운영하는 등 이미 지방 활용 실적이 있다. 이번 나가사키 신설회사 설립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보완을 위해 일본 국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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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NYK(日本郵船)는 지난 12월 8일 해운중개업체 초청 사은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해운브로커 대상 파티는 코로나 사태로 중지되었다가 4년만에 열리는 행사였다. 파티의 모두에 소가 타카야 (曾我貴也) 사장은 해운을 둘러싼 사업환경을 개괄하여 설명한 다음 “여러분의 지원을 받아서 우리들도 사업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이날 파티에 참가한 210명의 해운중개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소가 사장은 “저는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선을 오랫동안 담당해 왔기 때문에 사실 이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의외의 사실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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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선소들의 수주에 따른 공사일정표가 해운 대호황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선물까지 진행이 되고 있지만 그 수주 내용은 크게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클락슨 리서치가 조선소 공사일정이 세계평균으로 몇 년 후까지 잡혀 있는가를 산출하는 ‘포워드 커버’를 계산해 봤더니 2022년 11월 시점에 평균 3.7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조선소들이 평균 3.7년간의 일감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로, 이같은 수치는 ‘해운의 붐(2005-2008)’ 직후인 2009년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하지만 202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3.12.07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