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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던 “해운산업 재건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 세미나”는 근래에 보기드믄 훌륭한 세미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참석 인원이 과거 보다 많지가 않아서 좀 한산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세미나 발표자나 참가자들이 하나같이 우리 한국해운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정성껏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9.06.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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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휘황찬란한 황금빛의 강렬한 햇빛이 비추어 오는 이 새해의 아침, 우리 해운물류인들은 다시 설레는 가슴을 안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9년간을 해운전문신문 한길로 매진해온 ‘한국해운신문’은 우선 애독자 여러분과 해운항만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8.12.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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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식 출범한 사건은 우리 해운역사상에 이정표를 세울만한 대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금융기관이 진작 설립이 되었더라면 아마 우리 한국해운산업은 오늘날과 같이 쪼그라든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만시지탄의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 해운업계로서는 참으로 경사스러운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8.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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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8월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끝내 파산하고만 사건은 한국해운 역사에 보기 흉한 흉터로 남게 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 정기선해운의 대표 주자였던 한진해운이 망함으로써 사실상 한국해운산업은 한 시대를 마감했다고 보고 있다.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지속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8.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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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해양수산부 해운국장 출신 인사가 한중항로 한 카페리회사의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취임했다. 이 사실을 놓고 해운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할 뿐만 아니라,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잘못된 관행이 계속돼야 하느냐 하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우리는 정부당국의 人事에 개입할 생각은 조금만치도 없다.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8.04.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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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드디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내놓았다. 지난 4월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이어서 곧바로 이를 발표했다. 향후 한국해운 재건의 방향은 첫째,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운임에 기반하여 안정적인 화물을 확보하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8.04.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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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휘황찬란한 황금 빛의 강렬한 햇빛이 비추어오는 이 새해의 아침, 우리는 다시 설레는 가슴을 안고 희망에 찬 새 출발을 시작하려 합니다. 28년간을 전문신문의 한길로 매진하여 온 ‘한국해운신문’은 올 한해 독자여러분들과 해운항만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7.1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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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이 아주 급격하게, 대규모적으로 변화하고 있기에 이를 바라보는 일반인들로서는 깜짝깜짝 놀랄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연전연패한 사건은 그 시작의 조그만 단초에 불과했다.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증권회사의 주식 시세판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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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7.1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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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1일이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死地로 들어선지 꼭 1주년이 된다. 모든 해운인, 아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마치 우리 한국해운 전체가 망한 것인 양 슬픔을 삼키며 안타까워했던 한진해운 사태가 발발한지 벌써 1년이 다 된 것이다. 국제적인 물류대란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나중에는 최순실 사태와도 연관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7.08.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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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이 확정이 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리 보고했던 ‘국정운영 5개년 계획(100대 국정과제)’을 이날 최종 확정하여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날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는 해운산업과 관련된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이라는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7.07.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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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듣는 사람의 속을 후련하게 해주는 주옥같은 말씀이 이어진 것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바로 지난 5월 31일 새만금 바다의 날 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신 기념사 얘기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사를 들으면서 우리 해양수산을 살려내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7.06.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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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통재라! 마침내 한진해운이 2월 17일 법원(서울지법 파산부)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예고가 되고 예상이 되었던 일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해운의 맏형 한진해운의 파산 판결에 많은 해운인들은 마치 가족이라도 잃은 듯 슬픔에 잠겨있다. 우리가 더더욱 안타깝고 애통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영선사의 법통을 이어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7.02.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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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파탄의 후폭풍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요즈음 우리 국적선사들은 해외 거래선들에게 전화를 하기가 겁이 날 정도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외국의 파트너들 조차 “코리아 선사들은 믿지 못하겠다”며 아예 비즈니스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한진해운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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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7.0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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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과 해운산업의 구조조정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야당, 여당을 가리지 않고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씨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11.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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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한국해운’호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다. 8년 이상 지속된 불황의 여파는 ‘한국해운’호의 앞길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해운 빙하시대’를 만나 커다란 빙벽들이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불빛들이 차단되어 암흑천지로 변한 형국이다. 리먼 사태이후의 불황에다가 세월호 사태의 직격탄, 그리고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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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운업계 입장에서는 해운산업이 국가의 기간산업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장 육성시켜야 한다는 것은 대명제일 수밖에 없다. 한국해운이 살아나고, 그래서 한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국익에도 보탬이 돼야만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무역이 보다 중요하다느니, 혹은 해운국이 아닌 선진국도 많다느니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10.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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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 했던 난리가 정말로 일어났다. 한진해운이 채권단의 지원불가 입장을 확인한 다음 날인 8월 31일 과감하게(?)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이다. 8월의 마지막날인 이날은 부산에서 해운항만 업단체들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한진해운 살리기 시민대책위’가 결의대회를 열어 한진해운을 살려야 한다고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09.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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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진해운에 대해 최근 ‘법정관리’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해운의 회생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한진그룹간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채권단과 일부 금융권에서 차라리 한진해운을 법정관리 하에 두고 3자인수 추진 등 다른 회생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낫다는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08.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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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최근 제4차 해운산업장기발전계획(2016-2020)을 발표했다. 언론을 통해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이 아니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공지사항난을 통해 ‘공고’를 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국적선대 보강을 통해 2020년까지 선복량 1억dwt에 해운매출 50조원, 2025년까지 선복량 1억 1200만dwt에 해운매출 60조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08.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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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사건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시황은 그야말로 장기 침체의 늪에 빠졌다. 특히 드라이벌크선 시황은 최근 그야말로 최악의 침체기에 들어가 ‘해운 빙하시대’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올들어 BDI 지수는 300대까지 빠졌다가 한 때는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600대로 떨
사설
한국해운신문
2016.07.2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