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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2013년 전세계 정기선시장의 주요 이벤트라면 선사간 극심한 가격 경쟁(Price war)을 비롯해 머스크 Triple E 1호를 비롯한 ULCs의 출시, MOL Comfort호와 Maritime Maisie호 등 대형 해난사고, 경쟁법 위반 조사, P3 네트워크 출현 등이라고 할 수 있다.또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해 전세계 해운계의 우려와 이목(?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4.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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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해운업을 하기 위해 전문지식이나 이론이 필요합니까? 그렇지 않은 회사가 배도 사고 돈도 잘벌고 있는데….”얼마 전 어느 학생이 강의도중에 제기했던 질문이다. 몇해전 작고한 모 연구기관의 책임자도 똑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정답은? 하고 생각해보았지만 이것도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지 모른다.해운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12.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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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6월 중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이 개최됐다. 파란만장할지 아니면 시장을 주도하는 리더가 될지 모르는 머스크라인의 1만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7월 중순이면 부산항에서 첫 컨테이너를 선적할 예정이다.경제학자와 기상 예보관의 공통점은 앞날을 예측한다는 것이고 다른 점은 예보관은 최소한 오늘의 기상은 알고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6.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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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4월 15일 타이타닉(Titanic)호가 침몰한지 1세기가 지나갔다. 타이타닉호하면 우리는 선수(船首)에서 양팔을 벌리고 있는 로스(케이트 윈슬렛분)와 뒤에서 껴안고 있는 잭(레오나르도 디까프리오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제임스 카메룬 감독)를 연상하지만 적어도 해운인들은 1517명의 고귀한 인명을 북대서양에서 희생시킨 비극적인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4.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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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 지난 11월 미국과 중국에 이어, 12월 16일에는 일본을 이끌어 갈 차기 리더들이 선출되었다. 이른바 G2로 혹은 해운대국, 조선대국으로 불리고 있는 나라들인 만큼 다방면에서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겠지만 우선 혼미상태에서 빠져있는 전 세계 해운과 조선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가 관심이다.(1) 미국과 셰일가스오바마 2기에도 기존의 해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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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2.12.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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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지금부터 약 2년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Shipping China conference에서 LR의 대표Richard Sadler씨는 중국인들을 향해 “중국은 Bulk trade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컨테이너 정기해운시장의 부침을 좌우하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이자 세계의 공장이다. 신흥 해운대국으로써, 해운시장의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9.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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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세계적인 해운업계 엑스포인 포시도니아는 1965년부터 2년 간격(짝수년도)으로 그리스에서6월 첫번째 월요일부터 5일간 개최되고 있다. ‘포시도니아2012’는 지난 6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시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 때문에 당초 조용한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92개국에서 해운, 조선, 금융, 보험 및 유관업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7.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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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선박도 기술혁신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제조물이기 때문에 과학의 발달과 그때그때의 주변 환경에 따라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의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선가는 건조원가와 시장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익력의 크기에 따라 좌우되기 마련이다. 통상 신조원가는 철재의 가격, 엔진, 인건비에 의해 결정되지만 계약선가는 조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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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2.03.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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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12지간중 하나인 용(Dragon)은 에너지가 충만하며 용맹하고 강한 리더십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로 천둥번개와 비바람을 수반하는 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해 초부터 호화여객선 Costa Concordia호 좌초(1월 13일), 1월 16일에는 인천 근해에서 10여명의 인명손실을 초래한 두라 3호의 선내폭발에 이어 1월 26일 파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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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2.02.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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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임진년 새해 첫 달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세계 도처에서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 빌딩에서 터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에는 좀 더 밝은 한해가 되게 하소서 하고 모두들 기원했지만 새해 벽두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미국의 침체, 유럽 7개국의 신용등급 하락, 무언가 터질 것 같은 중동의 불안한 사태 등을 보면 임진년 흑룡의 해도 조용할 것 같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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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2.01.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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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장 잠재리스크, 결국 중국이 문제"1. Oakland 회의 1984년 11월 미국 오클랜드에서 열린 해운 경제분야 전문가들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20세기 말까지 해운산업의 향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한 바 있다.① 복합운송의 진전과 함께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선·하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운동맹은 계속 변천한다. ②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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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1.12.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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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태평양 항로에서 8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Peak season surcharge 부과가 사실상 실패했고 유럽항로도 소석률은 90%에 달하고 있지만 운임은 teu당 800달러 수준으로 오히려 한달 전 보다 10% 정도 하락했다. 물량은 미미하지만 그런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운임은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올해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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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1.09.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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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호주 Queensland의 홍수사태로 시작한 2011년은 일본 대지진ㆍ쓰나미에 이어 중동사태의 불안속에 상반기가 지나갔지만 기대했던 미국의 경기회복은 요원해보이고 유럽은 부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유로사태, 미국의 재정위기, 중국의 경착륙을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그 시작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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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11.07.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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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강경대응과 풍선효과(1) 확장된 군사작전해적행위가 갈수록 폭력화해가고 몸값 역시 개별회사의 유동성을 위협할 정도에 이르자 해적들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경우에 따라 전시에 준한 군사작전까지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전개된 확장된 군사작전을 살펴보자. ① 2011년 1월 15일 : 한국해군의 삼호 쥬얼리호 구출작전.② 2011년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1.06.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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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언2000년 초부터는 말라카 해협을 무대로 활동하였던 해적들은 선원들의 소지품이나 선내 소액 현금을 노리는 좀도둑 수준이었다. 그 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변 3국의 순찰활동이 강화되자 소강상태로 잦아들었다. 그러나 2008년부터 무대가 아덴만 주변으로 이동하면서 소액을 노리는 아마추어 경지를 벗어나 소형어선을 모선으로 해서 선박과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1.05.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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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머스크의 항로망과 전략머스크의 선대는 간선항로의 경우 현재 Emma Maersk급 8척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나 불원 T-E급의 출현과 함께 1만 5500~1만 8000teu급으로 교체될 것이다. 현재 3대 남북항로 및 지선항로에 약 150척의 중소형 선박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들 3대 보조항로는 △ Asia-West Africa를 연결하는 Safmar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1.04.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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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ega-ship과 인프라(1) 항만과 인프라 선박의 대형화는 자연히 항만의 구조와 시스템의 변화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컨테이너 분야에서는 최근 십년 동안 항만의 특화와 함께 근대화된 시설을 갖춘 신항만의 급 부상이 있는가 하면 Hub-port로서의 기능을 접어야 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대체적으로 간선항로에서 먼 곳에 위치하거나 내륙에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1.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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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런던 Canary Wharf, East Wintergarden에서 개최된 머스크와 대우해양조선간의 서명식은 아주 예외적이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신조선계약에 즈음해 발주선사와 조선소가 함께 홍보용으로 사진이나 찍으려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주최측이 대외 홍보 이상의 목적을 갖고 사전에 준비하였음을 알수 있는 행사로 행사장에는 조선과 해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1.04.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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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해운 긴밀한 공조체제로 불황 타개해야"해운인 윤민현(중앙대학교 객원교수, 경영학 박사) ▲ 윤민현 중앙대 객원교수 1. 서언 2009년은 해운, 조선, 금융업계 모두가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암중모색을 했던 한해였다. 2009년 전반기가 주로 이해 당사자간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그 결과에 따라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10.02.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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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者解之의 각오로 공급통제 주도해야 ▲ 윤민현 박사 <시황회복>가파르고 위태해 오래 걸릴 것 2003~2008년은 사상 최고와 최저경기를 경험했던 문자 그대로 Super-cycle에 해당하는 시기였다면 지금은 엄청난 공급과잉이 초래한 심각한 위기감과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최근 들어 고개를 들고 있는 이른바 “조심
윤민현칼럼
한국해운신문
2009.11.1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