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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는 KR등 선급에 입급되어 있는 선박의 감항성에 대하여 보험자가 요구하는 Warranted KR Class Maintained 라는 명시적인 Warranty에 대하여 보았다. 보험자에게 선박의 감항성에 대한 확인은 보험인수의 기본이므로 KR등 선급에 입급되어 있지 않은 무선급 선박의 감항성에 대하여도 감항성에 대한 확인을 당연히 받고자 한다. 이때
해사법률
편집부
2006.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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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한국선급)에 입급되어 있는 선박이 선박보험에 가입될 때 통상적으로 Warranted KR Class Maintained 라는 Warranty 조항이 삽입되게 되는 것이 실무이다. 이 Warranty가 1906년에 제정된 영국해상보험법(MIA 1906)에 규정된 명시담보와 묵시담보 중 명시담보에 해당된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명시담보에 해당되므
해사법률
편집부
2006.0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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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법원에서 해상보험 사건에서 유효한 준거법으로 적용되고 있는 영국해상 보험법에는 warranty라는 특유한 제도가 있다. 이 warranty에 대하여 1906년에 제정된 영국해상보험법(MIA 1906) Section 33 (1)은 피보험자가 어떤 특정한 일이 행하여지거나 행하여지지 않을 것, 또는 어떤 조건이 충족될 것을 약속하거나 또는 특정한 사실상태
해사법률
편집부
2006.02.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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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A가 선박 B와 충돌을 하였다. 선박 A의 선주는 O이고, 나용선자는 L이라고 할 때, 선주O가 선박 B에 발생된 충돌손해에 대하여 배상책임을 질 것인가? 이러한 문제는 나용선인 경우 뿐만 아니라 선박리스 또는 선박 임대차인 경우에도 발생할 것이다. 상법 제845조 및 제846조는 책임의 주체를 단지 선박소유자 라고만 규정하고 있고, 위 조항들이 선주
해사법률
편집부
2006.01.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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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를 위시하여 일본, 중국은 선주책임제한 금액의 수준이나 선주책임제한을 배제할 수 있는 기준이 1976 LLMC 수준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 유의하여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서 책임제한절차가 진행되는 경우에도 우리나라 상법 제746조 이하의 선주책임제한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법원은 그 대
해사법률
취재부
2005.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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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근 1976년 선주책임제한조약에 대한 1996년 의정서(Protocol of 1996 to amend the Convention on Limitation of Liability for Maritime Claims of 19 November 1977, “LLMC Protocol 1996”)에 가입을 하였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 효력은 1년 후에
해사법률
취재부
2005.12.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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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go claim에 단기의 time bar가 있음은 널리 알려진 대로이다. 마찬가지로 선주가 책임제한절차개신신청을 함에 있어서도 time bar가 있다. 우리 상법 제752조 제1항은 “…. 책임을 제한하고자 하는 자는 채권자로부터 책임한도액을 초과하는 청구금액을 명시한 서면에 의한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년 내에 법원에 책임제한절차개시의 신청을 하여야
해사법률
취재부
2005.1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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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상태로 운항중인 선박들이 전복되거나 침몰되는 경우 동 선박을 감항능력을 상실한 선박이라고 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경우 보험자는 선박보험금 지급의무가 면책되는지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 감항능력이란 정하여진 항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적, 물적 능력을 말하며, 여기에는 주어진 화물을 해당 항해에서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능력 (즉, 감하능력)도 포함된다
해사법률
편집부
2005.1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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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해상보험은 약관부터 적용법까지 대부분을 영국법과 관행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해상보험거래를 하는 실무자들은 좋건 싫건 영국법, 그 중에서도 특히 the Marine Insurance Act, 1906 (“MIA”)을 알아야 한다. ICC 약관을 이용하는 적하보험의 표면에는 “Notwithstanding anything contained herein
해사법률
편집부
2005.10.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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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용선계약상의 중재조항이 지나치게 간략하여 유효한 중재조항이라고 보아야 할 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를 보도록 하자. 중재합의는 “소권의 배제”이므로, 실제로 그러한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매우 엄격하게 심사되어야 할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항은 지나치게 간략하여 무효라고 하여야 하고, 어떤 조항은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
해사법률
편집부
2005.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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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Recap으로 용선계약이 체결되었는데, Recap 자체에 중재조항이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보도록 하자. 당사자 사이에 소위 pro forma charter party를 이용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disponent owner(“B”)와 charterer (“C”) 사이에 종전에도 유사한 용선계약을 체결하여 수행
해사법률
편집부
2005.09.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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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예고한대로 우선 Recap에 중재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나 정식의 용선계약서가 체결되지 아니한 경우에 발생되는 문제를 보기로 하자. 중재조항이 유효하게 되어 있는지, 달리 말하면 중재합의가 유효하게 성립되어 있는지에 대하여는 두 단계로 검토되어야 한다. 첫째 단계는 중재가 행하여질 경우 중재인들이 판단하는 단계이고, 둘째 단계는 외국에서 내려진 그
해사법률
편집부
2005.08.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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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분쟁이 용선계약상의 중재조항과 관련하여 발생하고 있어서 실무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마 이는 용선계약 체결의 신속성이나 전문성과 중재 합의는 신중히 다루어져야 한다는 법 원칙과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용선계약 체결의 전문성이라 함은 charterering broker나 선주, 화주는 모두 알고 있고, 그들 사이에는 정하여진 의미가
해사법률
편집부
2005.08.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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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해에서 선박 충돌 등 해난사고가 발생하여 가해선박의 선주가 가해선박의 책임제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손해배상청구를 받게 되면, 가해선주는 만일을 대비하여 선주책임제한절차 개시신청을 그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하여야 한다. 선주책임제한절차의 개시신청을 한다고 하여 신청인이 상대방이 주장하는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해사법률
편집부
2005.07.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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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해사법률 53 내지 55로 선박충돌과 불가동손실에 대하여 다루어 본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우리 법원이 선박의 전손(total loss)인 경우에는 불가동손실을 인정하지 아니하였었다. 그래서 필자는 “대륙법계 국가에서도 손해배상 문제에 관하여 지나치게 경직되게 원칙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피해회복이 되지 아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진다. 이러한 점이
해사법률
편집부
2005.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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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에 의하여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법”(1)) 에 의하여 요양급여, 휴업금역 및 장해급여가 지급된다. 업무상의 사유에 의하여 사망을 한 경우에는 유족급여 및 장제비등이 지급된다. 이는 달리 법으로 특별히 규정된 근로자가 아닌 한 일반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그런데 선원, 즉 선장 및 해원(
해사법률
편집부
2005.06.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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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직무상 부상하거나 질병에 걸린 때에 선박소유자가 지급하여야 할 보상에는 세가지가 있다. 즉, 요양보상 (달리 말하면 치료비 지급), 상병보상 (달리 말하면 치료기간 중 선원이 입은 소득상실에 대하여 보상하는 부분) 그리고 장해보상 (치료 종결 후 장해가 남은 경우에 그 노동능력 상실 부분에 대하여 보상하는 부분)의 세 가지이다. 이에 대응하여 근로기
해사법률
편집부
2005.06.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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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박의 저당권자가 우리 법원에서 어떻게 대우를 받는지 사례를 놓고 보도록 하자. 러시아국 선적의 선박 K에 대하여 채권자들 A가 선박우선특권에 기한 선박임의경매신청을 하여 아래와 같이 경매절차가 진행되었다. 이때 A는 선박 K에 대한 등기부 초본이나 등본을 법원에 제출하지 아니하였다.1999. 9. 1. 경매개시결정2000. 3. 31. 낙찰2000.
해사법률
편집부
2005.06.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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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박에 설정된 저당권은 어떻게 대우를 받나? 전세계적으로 법정지국(경매가 실행 되어 지는 국가)의 견지에서 외국선박에 설정된 저당권도 인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로서 영국의 경우를 본다면, 영국은 선박저당권에 대한 사항도 해사관할로 규정하고 있으며(1981년 Supreme Court Act Section 20(2)(c)), 그 선박이 국내선박이든 외국
해사법률
편집부
2005.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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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되어 온 화물이 항구에서 양하되면, 많은 경우 해상운송인은 실수입자가 지정하는 영업용 보세창고에 입고하게 된다. 실수입자가 스스로 보세장치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즉 자가장치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그 화물은 자가장치장으로 입고될 것이겠지만, 여기서는 전자의 경우만을 보기로 하자. 전자의 경우 해상운송인이 외국해운사인 경우 국내에는 외국해운사를 위
해사법률
편집부
2005.05.19 17:04